미원, 인니에 제2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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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원이 인도네시아에 제2공장을 세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원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합작으로 5천 6백만 달러를 투자, 연산 5만t규모의 공장을 세워 90년 초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예정.
지난 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일본 아지노모도사와 치열한 시장점유 경쟁을 벌여온 미원은 현지에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현지생산량을 모두 베트남·중국·동남아·일본·아프리카에까지 공급할 계획.
어쨌든 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뒤를 이어 나온 미원의 제2공장 건설계획으로 인도네시아가 국내 조미료 양대 산맥의 대결무대가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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