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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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와 유권자가 꼼꼼히 챙겨봐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서울시장에서부터 구의원까지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은 16일부터 이틀간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17일에는 여야 간 지방선거 대진표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3월 19일부터 시작된 예비 후보자 등록에는 모두 1만2000여 명이 신청한 상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난 뒤인 1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된다. 곳곳에 후보자들이 내건 현수막이 보이고 어깨띠를 두른 후보자들도 길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후보자의 방송연설이나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시작된다.

유권자들 중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을 경우 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다. 신고 기간은 12~16일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경찰이나 군인 등 특수한 직종에 종사하는 유권자만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거법이 바뀌어 특별한 사정이 있는 유권자는 누구나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일은 25, 26일이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투표인 명부에 올라와 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선거인 명부 열람은 17~19일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는 구.시.군 홈페이지에서도 명부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 5일 전인 26일까지 각 가정에는 투표 안내문과 선거 공보가 도착한다. 선거 공보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은 물론 재산.전과.납세 등 후보자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어 유권자들이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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