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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신나는 음악·춤에 물벼락까지…미리 보는 부산바다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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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전자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 동작을 선보이는 젊은이들, 온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벼락,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물총 쏘기…. 올여름 부산의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색다른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 있는 것들이다.

오는 8월 1~5일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나이트 풀 파티’ 등 16개 프로그램 진행 #가수 대거 출연해 힙합·레게 음악 등 선사

제23회 부산 바다 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도·송정 등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젊은이가 몰려 올해 축제에는 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축제 슬로건은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닷속으로!’

부산시는 13일 이런 내용의 축제 개최계획을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16개로 이뤄진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본다.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의 한 장면.[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의 한 장면.[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사진 부산시]

먼저 8월 1일 오후 7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나이트 풀 파티(Night Pool Party)가 펼쳐진다.  대형 인공풀장(15m✕25m 2개소)에서 출연진과 피서객이 신나는 공연을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도끼·보이비· 윤진영 등 가수가 출연한다. 휘트니스·댄스팀도 출연해 흥을 돋운다. 파티 마지막에는 약 7분간 축하 불꽃 쇼가 진행된다.

나이트 풀 파티는 2, 3일 오후 7시 30분에도 계속된다. 댄스 가요와 레게 음악과 함께 젊음의 열정을 발산할 기회다.

2, 3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의 난장(Water Carnival)이 진행된다. 댄스팀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공연을 즐기며 물총·튜브·워터 볼 놀이를 할 수 있다. 나이트 풀 파티와 물의 난장은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의 한 장면.[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의 한 장면.[사진 부산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1회 장애인 한바다 축제를 시작으로 2일 오후 7시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외국인 DJ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DJ 콘테스트에서는 본선 진출자 5명의 DJ가 각 7분씩 K-Pop 공연을 한다.

이어 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출발해 광안대교 상층부~벡스코까지 7㎞를 달리는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이 진행된다. 레이스 뒤에는 EDM 파티가 선보인다.

또 3~5일 오후 6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과 전문 댄스팀이 참가하는 스윙파티, 살사&줌마 파티 등 댄스파티가 열린다. 3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바버렛츠, 킹스턴루디스카, 두번째달, 로스 아미고스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재즈의 향연을 선사한다.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의 실력파 인디 뮤지션과 유명 인디 뮤지션이 만나 인디음악을 들려준다.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사진 부산시]

3, 4일 오후 7시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지역 중학생 밴드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우리는 밴드 중2다’와 부산 거주 아마추어 밴드들의 공연인 ‘시민 밴드 콘테스트’가 잇따라 열린다. 시민 밴드 콘테스트에는 가수 김현정, 크라잉 넛, 세 자전거 등이 출연한다. 5일 오전 11시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을 펼쳐내는 24개 팀의 UCC 경연대회도 있다.

이 밖에 3~5일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록 페스티벌, 해양레저페스티벌 등이 열리는 송정 해변 축제가, 송도해수욕장에서는 국민가수 연인을 기리는 현인 가요제가 진행된다.

김윤일 부산시 문화관광 국장은 “부산은 국내 최고의 여름 휴가지”라며 “축제 참가객 편의를 위해 교통소통과 안전에 온 힘을 쏟고 해수욕장 물품 보관함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에 한 외국인이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바다축제에 한 외국인이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 부산시]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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