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채 부활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한국사학재단연합회(회장 유상근 명지대 총장)는 1일 올해 사립중등교원 공채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일부 사립학교에서 채용기부금 반환요구가 확산되면서 문교부 측으로부터 공개채용 시험을 부활토록 요구받았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공개채용 시험이 사학의 자율성을 해칠 우려가 있을 뿐 만 아니라 공개채용시험을 거친다 해도 임용과정에서 기부금 요구 부조리는 마찬가지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립증등교원 공채는 사학재단연합회 주관으로 85년부터 3년 간 시행해오다 올부터 폐지키로 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