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휘발유 값 1ℓ당 214원까지 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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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지역에 따라 ℓ당 최고 214원이나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이 15일 서울 시내 주유소 307곳(전체의 약 40%)을 방문해 표시된 휘발유 값을 비교.조사해 26일 밝힌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강남구 힐탑주유소로 ℓ당 1637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중랑구 대창주유소(1423원)로 214원 차이가 났다.

구별 휘발유 가격은 강남구가 평균 ℓ당 1603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중구(1588원).마포구(1574원).용산구(1568원) 순이었다. 정유사별로는 SK가 ℓ당 평균 1560원, GS칼텍스 1559원, 에쓰오일 1538원, 현대오일뱅크 152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값은 평균 ℓ당 1271원이었으며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강남구가 평균 1311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중구(1309원).마포구(1293원).용산구(1287원) 순이었다.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215원이었고 은평구(1229원).도봉구 (1231원)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연맹 고영미 조사연구부장은 "휘발유의 품질 차이를 무시하고 가격만 비교했다"고 말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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