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장 맞은 무공, "공산권 교류 위해 무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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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선기 사장을 새로 맞은 무공은 이번 인사에 대해 박영수 전 사장의 퇴진이 5공 관계자라는 점 때문에 모양이 좋지 않았다는 점만 빼놓고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
특히 대공산권 교류의 실무를 담당해온 무공으로서는 이사장과 경제기획원의 북방경제정책실무위(위원장 문희갑 기획원차관)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대공산권 관계업무수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
이 같은 기대를 갖는 것은 박 전 사장이 대공산권 교류를 경제기획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여 기획원·상공부 등과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반면, 이신임 사장은 오랫동안 경제기획원에서 대외협력관계의 실무를 맡아 왔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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