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서 중학생 급류에 쓸려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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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이 제주 남부에 호우경보를 내린 23일 오전 서귀포시 서홍천에 폭우로 인한 급류가 흐르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이 제주 남부에 호우경보를 내린 23일 오전 서귀포시 서홍천에 폭우로 인한 급류가 흐르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5시 15분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쌍문교 곤지암천에서 이 지역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관할경찰서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귀가하던 중학생 A군(14)은 인근 산책로에서 우산이 하천으로 떨어져 이를 찾기 위해 폭 20m에 이르는 곤지암천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곤지암천은 평소 깊이가 1m에 불과하지만, 이날 비가 많이 와 크게 불어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A군을 찾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경기 광주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이 지역의 이날 하루 강우량은 152.5㎜, 시간당 강우량은 최고 67.5㎜(오후 5시 10분 기준)를 기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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