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중국 첫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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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산 승용차가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중국 해남성과 자동차 수출계약을 체결, 1차분 1백75대를 10월중에 첫 선적하는 등 올해에 5백대를 수출키로 했다.
승용차의 대 중국 수출은 김우중 회장의 몇 차례에 걸친 중국방문 결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러졌는데 해남성은 최근 중국이 경제특구로 지정, 경제개방과 함께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어 한국산 승용차의 수출증대 가능성이 높다.
수출품목은 대우가 생산하는 월드카 개념의 르망으로 중국이 미국GM의 자회사가 없는 점을 감안, 레이서라는 대우의 자체브랜드를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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