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올해 소프트파워 경쟁력을 일류 수준으로 혁신해나갈 계획이다. ‘젊은 한화’의 소통문화와 함께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응하는 스피드·스마트·세이프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화토탈은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스마트플랜트 추진 계획을 실행한다. 공장 내 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 환경, 정보기술(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 중심으로 공장 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스마트·세이프 공장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이 적용됐다. 생산 실행-품질관리-창고관리 등의 단계에서 오류를 감지할 수 있는 무인화 설비를 적용했으며, 설비 및 물류를 제어하는 시스템 등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며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S&C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엘리먼트AI와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 클레임 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블록체인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화S&C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의 상반기 내 완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빅데이터 분야도 강화한다. 한화S&C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관리 고도화 분야에 집중해 연내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 시각화하는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디지털 플랫폼 확장, 신기술·인프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