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경세력 대응」책자 충남도서 제작·배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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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전=김현태 기자】충청남도는「좌경급진 세력에 대응」이라는 책자 1만5천부를 만들어 일선 시·군을 비롯해, 산하기관 전 공무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 포켓용 소책자(가로8cm 세로 12cm·52쪽)는 좌경사상에 대한 이론무장과 국민계도, 정부를 신뢰시키는 이성적 국민계도, 정의사회를 기필코 실현할 것 등을 목표로▲좌경세력의 개념과 형성▲민중 민주주의의 주장과 비판▲좌경세력의 전력기술 등 좌경세력에 대한 6개항의 대응내용을 담고있다.
특히 도 산하 모든 공무원들은 좌경세력에 단호한 결의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강령까지 실려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공무원들에게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불어넣어 국가수호의 터전을 굳게 다지고 이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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