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촌 입촌 1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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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올림픽선수촌 입촌 제1호는 프랑스선수단이 기록했다.
3일의 정식 개촌 식에 앞서 선수촌 입촌이 허용된 1일 프랑스는「장·프랑수아」선수단장 등 임원 19명이 오전 10시30분 선수촌에 도착, 등록센터에서 등록카드(AD)발급 및 간단한 입촌 수속을 마친 후 곧바로 자신들에게 배정된 선수촌 아파트에 여장을 풀었다.
이날 프랑스에 이어 오후에는 벨기에·미국·캐나다·뉴질랜드·체코 등 모두 15개국 2백83명의 선수. 임원이 입촌 수속을 마쳤으며 서울선수촌에 2백8명, 부산촌에는 63명이 각각 입촌했다.
첫날 입촌한 선수단 규모로 볼 때 프랑스가 승마·사이클·조정·태권도·요트 등 5개 종목에서 1백26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45명, 네덜란드 30명, 뉴질랜드 30명 순서이다.
한편 체코는「파벨·클라푸스」선수단장 등 2명이 입촌 수속을 마쳐 불가리아와 함께 동구권 국가로 첫날선수촌에 입촌했다.
서울올림픽선수촌은 공식적으로 9월3일 개촌식을 갖지만 전지훈련 및 최종참가신청서(엔트리) 제출을 위해 미리 내한한 선수단의 숙소편의를 위해 SLOOC는 1일부터 입촌을 허용했다.

<선수·기자촌 시설 공개>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이 1일 국내의 내·외신기자들에게 공개되었다.
김용식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공개행사에는 5백7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 선수·기자촌의 핵심시설과 선수들의 편익시설 등을 직접 살펴보았다.

<호텔운영단도 발단>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SLOOC)는 1일 호텔신라에서 본부호텔운영단 발단식을 갖고 정식업무에 들어갔다.
1천명의 운영요원이 투입되는 본부호텔은 IOC·IF·NOC대표단의 숙소로 활용되며 IOC·IF의 각종 국제회의장을 비롯해, IOC사무국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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