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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오전 8시 기준 4.6%…지난 총선보다 살짝 높고 대선보다 낮아

중앙일보

입력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을지로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보이고 있다. [뉴스1]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을지로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보이고 있다. [뉴스1]

제7회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13일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4.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오전 8시 기준 197만642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가 7.0%로 가장 높고, 강원(6.5%) 전남(5.9%) 등이 뒤를 이었다. 종(3.3%), 서울(3.8%), 광주(4.0%)는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다.

전체 유권자는 4290만7715명이다. 이중 사전투표자 및 거소투표신고인 수는 872만2927명으로, 오늘 선거에는 총 3418만4788명이 참여할 수 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율은 같은 시간 기준 4.1%였다. 최종적으로는 58%가 투표했다. 지난 대선 기준으로는 각각 5.6%, 77.2%다.

이번 지방선거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19대 대통령 선거(26.0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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