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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에 5성급 호텔 만들어질 수도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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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후 오후 5시 15분쯤(현지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경제 모델은 김정은 위원장과 주민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북한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 모델을 향하고 싶어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어떤 방향을 제시했다. 결국 김 위원장과 주민들에게 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북한은) 변화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많은 5성급 호텔이 북한에 만들어 질 수도 있다. 이건 김 위원장의 뜻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담 전에 북한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다. 북한이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했고, 올림픽이 성공했다"라며 "김 위원장은 강력한 지도자이고 핵무기를 비핵화 할 수 있다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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