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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륙철도 길 열렸다…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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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7일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으로 기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국제노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OSJD 가입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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