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연패…선두 "흔들" |1 ∼5위 2게임차 "대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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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롯데가 4번 김민호(김민호) 의 연 타석 홈런에 힘입어 선두 삼성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부동의 롯데4번 타자로 자리를 굳힌 김민호는 17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전에서 6,7회 연 타석 솔로홈런을 터뜨려 전날에 이어2게임연속 역전의 결승아치를 그려냈다.
김민호는 지난6월12일 해태 전에서 홈런을 날린 후 두 달여 동안 침묵을 지켜오다2게임에서 3개의 홈런을 날려 통산 14개로 홈런 더비 6위를 마크했다.
김민호는 타점(53)타격(0·330) 출루율 (0·419)은 모두 3위, 승리타점 (7) 공동4위, 장타율 (0·512) 5위, 그리고 홈런 6위에 올라있다.
롯데는 김민호의 수훈과 함께 완투한 윤학길 (윤학길) 이 12안타를 맞고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윤학길은 올 시즌 13완투승 (완봉3) 을 올리며 18승8패3세이브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롯데는 대 삼성 전에서 4연승을 올렸으며 삼성은 원정경기에서 8연승 후 2게임을 역전패 당하는 등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로써 삼성은 2위 해태에 한 게임, 그리고 5위 롯데에 2게임차로 좇기고있어 선두자리가 흔들리고있다.
17일 경기
▲삼성투수=성준 (9승7패2세이브)김성길 (6회)진동한(7회) 포수=박정환 이만수 (6회) ▲롯데투수=윤학길 (18승8패3세이브) 포수=김용운 홈 김민호13,14호 (6,7회 각1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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