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한과 관계개선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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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다케시타」(죽하등) 일본 수상은 오는 25일부터 북경을 방문하는 기간 중에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는 서한을 전달해주도록 중국수뇌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18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김일성이 최근 캄푸치아의 「시아누크」를 통해 일본에 메시지를 보내온 데 대한 답신의 형태로 『전반적인 관계 진전을 희망하는 내용』의 서한을 김일성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한은 9월 북한 건국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양상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김일성은 최근 대일 메시지에서 『일본에 경의를 표하며 일본과의 우호관계발전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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