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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신협, 언론과 포털 관계 재설정 모색 토론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언론과 포털의 관계 설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온신협은 2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언론과 포털, 동반자인가, 적대자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갖는다.

온신협은 "최근 민주당원의 네이버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포털의 뉴스편집 방식에 대한 규제가 논의 대상이 되면서 언론계와 포털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이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일원화된 과거와 달리, 생산과 유통이 이원화된 디지털 뉴스 소비 시대가 낳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사이트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사이트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가치지향적인 언론과 값어치 지향적인 포털 기업의 이해상충 속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어떻게 유지, 확산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동서대 이완수 교수와 서울대 한규섭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 교수는 '언론과 포털의 갈등: 뉴스콘텐츠 생산에서 유통'이라는 제목으로, 한 교수는 '포털의 뉴스편집 기준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이후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 사회로 6명의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김병희 서원대 교수,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임종섭 서강대 신방과 교수, 이나연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선호 언론진흥재단 연구팀장이 참석한다.

토론회 참석은 온신협 홈페이지(www.kona.or.kr)나 행사 등록 페이지(http://bitly.kr/wDxU)에서 할 수 있다. 유관기업 종사자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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