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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붉은색-붉은색' 한국 축구, 러시아월드컵 유니폼 색깔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월 28일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황희찬(왼쪽)과 손흥민. [호주프=연합뉴스]

지난 3월 28일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황희찬(왼쪽)과 손흥민. [호주프=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 색깔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알려온 러시아월드컵 F조 각 경기의 유니폼 색깔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열릴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에선 보조 색상인 위아래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골키퍼는 상하의 검정색이다. 스웨덴은 주 유니폼인 노랑 상의-파랑 하의를 입는다.

이어 다음달 23일 열릴 멕시코와의 2차전과 다음달 27일 치를 독일과의 3차전은 주 유니폼인 빨강 상의-검정 하의를 착용한다. 골키퍼는 멕시코전엔 위아래 녹색, 독일전엔 노랑색을 입는다. 멕시코는 한국과 상대할 때 보조 유니폼에 해당하는 흰색 상의-밤색 하의를 입고, 독일은 청록색 상의-흰색 하의를 착용한다.

러시아월드컵 때 축구대표팀이 입을 유니폼. [사진 대한축구협회]

러시아월드컵 때 축구대표팀이 입을 유니폼. [사진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유니폼은 조추첨에 의해 홈팀과 어웨이팀이 결정되면 A팀에 우선적으로 주 유니폼을 배정한다. 이어 A팀 유니폼과 색상이 대비되는 B팀 유니폼을 결정한다. 흑백 TV 시청자나 색상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명암 차이까지 감안한다. 이 때문에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가급적 양팀이 같은 색깔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F조의 상대국 독일, 멕시코, 스웨덴은 모두 아디다스사의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은 나이키를 착용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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