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친척이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 옛날에는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중로상봉(中路相逢), 즉 '반보기'의 전통이 있었다고.
고된 시집살이에도 친정어머니와 만날 수 있는 날이 추석이었던 것을 보면 추석은 너그러운 날이었던 모양.
하현옥 기자
일가친척이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 옛날에는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중로상봉(中路相逢), 즉 '반보기'의 전통이 있었다고.
고된 시집살이에도 친정어머니와 만날 수 있는 날이 추석이었던 것을 보면 추석은 너그러운 날이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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