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본부에서 8일 열린 제7차 WIPO 사업예산위원회(PBC) 회의에서 한국 특허청의 안재현(서기관)과장이 미국.일본을 비롯한 3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WIPO는 특허.상표.의장.저작권.인터넷 도메인 네임 등 각종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국제적 이슈를 총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남북한을 포함, 1백79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 특허청 관계자가 WIPO에서 핵심적 책임을 맡은 것은 1979년 3월 WIPO 가입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