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드리드오픈 1회전 오늘 밤 7시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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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1위 정현(22·한국체대)이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20만860 유로) 1회전에 출전한다.

BMW오픈에서 포핸드샷을 날리고 있는 정현. [AP=연합뉴스]

BMW오픈에서 포핸드샷을 날리고 있는 정현. [AP=연합뉴스]

정현의 1회전 상대는 세계 43위 로빈 하세(31·네덜란드)다. 하세는 자신의 최고 랭킹이 33위(2012년)였고, 클레이코트에선 투어 우승 기록이 2회나 된다. 정현은 하세와 이번에 처음 상대한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8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 주에 열린 BMW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7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정현은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정현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27일 개막)을 앞두고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드리드오픈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마드리드오픈은 올해 9차례 마스터스 1000 대회 가운데 4번째 대회다.

정현은 앞서 열린 세 차례 마스터스 1000 대회 가운데 3월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해 모두 8강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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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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