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울대 총장사퇴의사 철회 서울대 조완규총장은 6일오후6시 교내 행정대학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의사를 철회했다.
조총장은 『사표를 제출한뒤 도의적인 책임과 당면문제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느꼈다』며 『임기에 연연하지는 않으나 이 시점에서 사퇴를 하는것은 옳지않다는 주변 권유가 많아 「당분간」이라는 전제하에 일을 더 맡아야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굳어졌다』고 말했다.
조총장은 또 7일 성묘를 다녀온뒤 주변인사들의 충언을 좀더 듣고 2∼3일후부터 나오게 될것 같다고 말했다.
조총장은 이어 학생징계문제와 관련, 사표를 낸것은 아니며 결정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징계가 떳떳했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