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피해가다 윤화잦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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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불법주차에 인도를 빼앗긴 행인들이 차도를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북아현1동 사무소 앞길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폭 12m의 도로 양쪽에 선을 그어 차도와 구분, 인도를 만들어 두었으나 차들이 띄엄띄엄 불법주차해 행인들이 이를 피해 차도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있다.
이 길은 북아현3동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여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다가 과속운행으로 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곳으로 6월들어서만도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유치원생등 5명의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다.
지난 12일오전10시30분쯤 북아현 1동사무소 앞길에서 국교생 이성빈군 (9·북아현3동)이 서울3더7528포니엑셀승용차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또 지난 24일오전8시30분쯤 유아원생 (5·북아현1동)이 비슷한 지점에서 승용차에 치어 전치4주의 상처를 입었다.
주민들은 이에▲인도와 차도를 분명히 구분할수 있는 경계석을 설치하고▲인도에 불법주차한 차량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해줄것을 바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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