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은 지점장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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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노동부는 25일 노조와의 단체교섭기피등으로 물의를 빚은 호주 웨스트팩은행 서울지점장 「휴·스프링」씨(42)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 은행 한국인직원노조가 지난6일 은행측을 고소해 옴에 따라 조사한 결과 휴일근로, 규정초과연장근로등 근로기준법위반 혐의가 인정됐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웨스트 팩 은행측은 지난달26일부터 분규가 시작되자 노조가 비합리적으로 행동한다며 협상을 기피하고 농성노조원들을 하룻밤 사무실에 연금하는등 물의를 빚어 21일에는 주한외국인은행노조협의회가 규탄대회를 갖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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