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버섯, 중공산 덤핑으로 내림세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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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재철맞아 대량 출하>
○…여름버섯이 한창 출하되고있다.
요즘 경동시장에는 표고버섯과 일명「사주카」로 불리는 느타리여름버섯이 대량출하, 근당 각각 1천∼2천5백원과 7백∼1천원(23일) 시세에 팔리고있다.
여름버섯은 흔히 봄에 나는 것들에 비해 수분함량이 많고 살이 얇아 맛이나 질에서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물량이 많아 가격이 제일 싼 때이므로 건조용등으로 다량 구입해쓰기에는 좋다.
특히 올해는 중공산의 덤굉으로 대만등에의 수출이 여의치않아 시세가 예년보다 내려있는 상태라는게 취급상인들의 설명.
장마가 시작될 무렵에는 현재의 버섯시세가 더욱 큰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박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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