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구속자석방 결의안|민정도 공동발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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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25일 당직자회의를 열고 야권3당의 구속자석방 촉구결의안 빌의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논의, 민정당도 결의안의 제출에 참여, 공동발의를 추진키로 했다.
김윤환 총무는 『우리당은 그동안 여러차례 정부당국에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구속자 석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건의한바 있다』고 말하고 『구속자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이 야당측과 별로 다를바 없어 석방촉구결의안의 발의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야당이 주장하는 양심수의 범위에 대해서는 우리당과 이견이 있는바 이러한 문제들은 사전협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야당측이 주장하는 일괄석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우리당의 판단』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최대한 폭넓은 범위로 구속자 석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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