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임용 적체심한 학과|정원 대폭 감축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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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문교부는 22일 미임용 적체교사 해소를 위해 제2외국어등 임용적체가 심한과목에 대해 89학년도 입시부터 학과및 학생정원을 과감히 감축해나가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날 국립사범대학생들이 낸▲교사임용국가고시제▲교사적체 해소▲성행불량자 임용제한▲교원재원 확보등 4개항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교부는『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50명 (현재57명) 으로 줄이고 법정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3천명 내외의 교사를 특별증원하면 91년에는 적체가 거의 해소된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제2외국어등 교원 수요가 적은 일부 과목에 있어서는 학생정원을 과감히 조정하지 않는한 근원적으로 적체가 해소 될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교부는 독일어·불어등 제2외국어 학과와 사회·역사·지리·가정등 적체가 극심한 학과에 대해서는 학생정원 감축, 학과 통폐합등 수급조절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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