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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휠체어컬링 '오벤져스'에 격려금 5000만원 전달

중앙일보

입력

1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10차전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서순석이 스톤을 바라보며 기합을 넣고 있다. [강릉=뉴스1]

1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10차전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서순석이 스톤을 바라보며 기합을 넣고 있다. [강릉=뉴스1]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휠라는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에서 4위에 오른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에 격려금 5천만 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휠라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메달만큼 값진 4위의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선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의 열정을 더욱 응원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격려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휠라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통해 5000만원을 전달한다. 휠라는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에도 포상금 1억 20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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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휠라는 국가대표팀은 물론 휠체어컬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3년과 2014년 휠라배 전국 휠체어컬링 대회를 후원한데 이어 이번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에도 경기복을 지원했다. 휠라는 컬링 저변 확대 및 컬링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1월 의정부 송현고 소속 주니어 여자 컬링 대표팀과 함께 초중생 컬링 꿈나무를 위한 '휠라와 함께하는 주니어 컬링 교실'을 개최했다.

휠라 측은 "승패를 떠나 휠체어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드라마 같은 도전 정신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휠라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에도 부합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컬링이 국민적 스포츠로 발돋움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휠체어컬링 대표팀을 포함한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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