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최대 금당지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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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기도광주군서부면춘궁리절터를 발굴중인 동국대발굴단 (단장 문명대)은 8일 이절터에서정면 7간, 측면 6간 (28m90㎝×20m80㎝)에 기단이 정면34m30㎝, 측면26m20㎝ 크기의 금장지를찾아냈다.
발굴단은또 이 금당지 중심에서 8각형외 불상기초석(직경 5m10㎝) 을발견, 지금까지 알려진 국내 대좌가운데 최대의 것으로 추정했다.
문단장은 이번 발굴된 금당의 크기가 신라 최대의 사찰인 황룡사의 금당 크기와 비슷해 이 절의 규모가 컸던 것을 짐작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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