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관세율 대폭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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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화장품의 관세율이 현행 30%에서 내년에는 20%로, 93년까지는 8%로 인하되는 것을 비롯, 의약품·페인트·모피제품·양탄자·의류·종이·목재등 6백51개 품목의 수입관세율이 내년부터 9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대폭 내린다.
9일 재무부가 발표한 품목별 관세율개편안에 따르면 무기화학및 정밀화학분야 2백97개품목의 평균관세율이 현행 16.7%에서 내년에는 12.4%, 93년까지는 6.8%로, 섬유·피혁분야 2백12개품목은 현행 평균 19.1%에서 내년에 11.3%, 93년까지는 6.1%로 내리며 목재·제지산업분야 1백42개 품목의 평균관세율도 지금의 12.7%에서 내년에는 8.4%, 93년까지는 5.4%로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품목별로는 향수·화장비누등을 포함한 화장품과 양탄자·일반가죽제품류가 현행30%에서 내년에 20%, 93년까지는 8%로, 의약품·페인트·신문용지·비료등은 현행20%에서 내년에 15%, 93년까지는 8%로 내리며 가죽·모피·면사·나일론사등은 현행20%에서 내년에 10%, 93년까지는 5%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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