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터널 환풍기 추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5일 오후4시20분쯤 서울정능3동산1 북악터널안에서 터널통과제한높이 (4m)를 무시하고 운행하던 중앙운수소속 경기9바8300호 컨테이너 화물트럭(운전사 조성수·25·차체높이 4.5m)이 터널천장에 달린 1t짜리 대형환풍기(길이3m 직경1.2m 무게 1t)를 건드리는 바람에 환풍기가 맞은편에서 오던 봉고트럭(운전사 조홍인·45) 운전석앞 유리부분으로 떨어져 운전사 조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또 트럭을 뒤따르던 서울1로8050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전혁주·40)등 차량 5대가 연쇄추돌, 전씨등 7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터널의 교통이 1시간동안 중단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