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 4천9백㎞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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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농업기계화·농림수산물의 원활한·유통등을위해 기존 국·지방도와 농촌마을및 경작지등을 잇는폭4∼8㎞의 농어촌 소득원 도로를 대대적으로 개발, 포장키로 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85년부터 매년 1백∼2백여㎞씩 정비해오던 농어촌소득원 도로를 내년부터는 매년 1천여㎞씩 확대, 93년까지 총4천9백억원을 들여 4천9백㎞를 건설키로 했다.
85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농어촌소득원 도로는지금까지 5백61㎞가 건설됐는데 올해 건설될 2백11㎞까지 합할 경우 93년도에는 농어촌소득원 도로의 총연장은 5천6백72㎞가 된다. 이에필요한 건설비는모두 국고와 지방비로 지원된다.
농림수산부는 내년부터 91년까지 30억원을 들여 1백38개의 도로망을 조사, 농어촌소득원 도로개발구역을 연차적으로 선정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군·도이상 도로만을 기준으로 농촌지역도로포장률은 40.2%로 도시지역의 62.8%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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