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상환 조정, 협의체를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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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FP·AFP=연합】라틴아메리카·아시아·유럽의 14개「민주회복국가」들은 채무상환 조정협상의 정보교환 협의체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5일 채택했다.
이 제안은 과중한 외채부담이 제3세계를 재정파탄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각국대표들의 토론 끝에 채택된 것으로 6일 사흘간의 회의를 끝내면서 발표할 경제선언에 포함된다.
대표들은 각국이 자체의 특수사정에 따라 채권국과 협상을 벌여야 할 것이지만 채무국 협의체는 그같은 협상을 성공시킬 지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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