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전 임직원들 8개항 해명요구」|상공부 기구개편 수구세력 반발로"삐꺼덕"|한은과장들"중앙은 독립확보 시급"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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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사채의혹 진상 밝히라">
★…전명성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명성그룹 재심대책협의회」가 3일 명성사건과 관련, 8개항의 의문점을 해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상업은행측에 전달함으로써「국제사건」에 이어「명성」도 사회문제화할 움직임.
협의회는 이 질의서에서『명성사건에 대한 의혹은 상은을 통해 조성됐던 사채1천 66억원에 대한 진상이 밝혀져야만 풀릴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 자금과 관련된 예금반환청구소송 과정에서 상은측이 예금주들에게 소송을 취하하도록 종용했던 이유를 밝혀달라고 요구.
또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작성된「명성사건처리방안」은 누구의 발상에 의한 것이며 86년말 정당하게 평가할 경우 4천억원에 상당하는 회사자산을 1천1백20억원으로 평가, 한국화약에 넘긴 근거는 무엇이냐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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