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4인조 강도 손님등인질 예금 빼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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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일오전 9시50분쯤 서울군자동1의6 실로암한의원 (원장 신자현·48)에 20대 복면강도4명이 들어와 원장 신씨와 간호원 고경애양 (26) 손님 오동인씨(49·부동산 소개업) 등 4명을흉기로 위협, 3시간40분간 이들을 인질로 잡고 신씨의 예금통장에서 현금 2천만원을 인출하는등 모두2천1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열린 현관문으로 들어와 1층 조제실에 있던 고양을 등산용칼로 위협, 엎드리게한뒤 2층으로 올라가 식사중이던 신씨의 손발을 스타킹으로 묶고 화장대 서랍안에서 각각 2천만원이 예금된 한일은행 중곡동 지점과 주택은행 중화동 지점발행 예금통장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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