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광복회장을 역임한 윤경빈(사진) 애국지사가 8일 별세했다. 99세.
평남 중화에서 출생한 고인은 일본 메이지대 법학과 재학중 강제 징집됐다. 부대를 탈출한 그는 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했다. 45년 1월 말 학도병 탈출 동지 50여명과 함께 충칭으로 건너가 광복군 총사령부에서 활동했다. 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자녀 윤흥렬·강렬·혜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7시30분. 3779-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