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객선 7사중 5사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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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산=문종규기자】국적선해운노조산하 7개연안여객선사중 한려개발·거제개발등 5개선사 여객선 12척승무원 1백10명이 27일 임금 20∼40%인상, 상여금2백%인상, 퇴직금누진제실시등을 요구, 파업에 들어가 부산∼충무∼거제∼여수간여객선운항이 이날 오전7시부터 전면중단됐다.
그러나 유성해운·영광개발등 2개선사는 그동안 노사간 조정을 거쳐 임금교섭이 타결돼 부산∼제주간여객선은 정상운항되고있다.
파업에 들어간 5개선사승무원들은 이날 오전7시쯤부터 부산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누구를 위한 기업이냐. 사회책임 잊지말라』는 플래카드와 머리띠를 두르고 파업농성에 들어가연안여객선을 이용하려던 5백여명이 택시등 육로교통편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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