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고효율 및 가성비로 소형차 시장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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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자동차 업종의 NBCI 평균은 74점으로 전년 대비 1점 하락했다. 엑센트가 전년 대비 1점 하락한 78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라이드가 73점으로 2위, 아베오가 7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엑센트와 프라이드 간 격차는 전년과 동일하며 여전히 큰 수준이다.

엑센트는 전년 대비 인지도와 이미지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한편 모든 브랜드의 비사용 고객 평가는 전년과 동일했고 주사용 고객 평가는 1~2점씩 하락했다. 엑센트는 특유의 고효율 및 가성비를 바탕으로 소형차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엑센트는 소형자동차 업종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큰 격차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엑센트는 소형자동차 업종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큰 격차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라이드는 엑센트에 1위를 내준 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과거 위상을 회복할만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해 보인다.

아베오는 프라이드와의 격차를 줄였다. 다만 전년보다 주사용 고객 평가 수준, 특히 브랜드 관계에서 하락을 보였다. 앞으로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소형차 브랜드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 특히 젊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옵션 구성, 적절한 가격정책,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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