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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은메달' 차민규, 세계선수권 11위

중앙일보

입력

'빙속 샛별'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2월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태범 대신 '깜짝 출전'한 차민규가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월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모태범 대신 '깜짝 출전'한 차민규가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민규는 4일 중국 창춘의 창춘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27(35.270점),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0초64(35.320점)를 기록했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35초19·35.190점)와 1000m 1차 레이스(1분10초29·35.145점)에서 중간점수 70.335점을 쌓았던 차민규는 500m와 1000m 1, 2차 레이스 합계 점수에서 140.925점을 얻어 23명 출전 선수 가운데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는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평창올림픽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139.360점)이 차지했다.

여자부에 출전한 김민조(고려대)는 합계 점수 159.790점으로 2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종합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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