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삼, 투창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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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육상대회국내투창경기력이 올림픽기준기록에 접근하는 괄목할만한 향상을 이룩했다.
22일 성남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남일반투창경기에서 전국가대표 박종삼(조선대4) 은 75m40cm·86년10월)을 46cm나 경신하면서 현국가대표 이욱종(경찰대)·김기훈(한체대)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박의 이날 기록은 세계최고기록(87m66cm)과는 아직도 10m이상의 현격한 차이가 있지만 88올림픽 기준기록(76m)에는 불과 14cm차이로 육박한 좋은 기록이다.
국내 육상종목중 현재까지 올림픽기준기록을 돌파한 것은 남자1백m(심덕섭)와 여자높이뛰기(김희선) 뿐이다.
박은 오는 6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기준기록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경우 서울올림픽에서 12명이 겨루는 결선진출이 유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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