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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최다빈, 패럴림픽 성화봉송한 피겨 여왕과 요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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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패럴림픽 성화 봉송에 함께 참여한 최다빈과 김연아. [최다빈 인스타그램]

3일 패럴림픽 성화 봉송에 함께 참여한 최다빈과 김연아. [최다빈 인스타그램]

'피겨 요정' 최다빈(18)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 찍은 성화 봉송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다빈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평창 겨울패럴림픽 많이 응원해 주세요.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연아와 최다빈은 이날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 평창 패럴림픽 성화합화(合火)식에 참석했다. 최다빈은 지난달 끝난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7위에 올라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연아는 2018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김연아는 올림픽 당시 고등학교 후배인 최다빈의 연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에서 평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 최다빈이 다음 봉송 주자인 '피겨여왕' 김연아(오른쪽), 시각장애 크로스컨트리 꿈나무 봉현채에게 성화를 넘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에서 평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 최다빈이 다음 봉송 주자인 '피겨여왕' 김연아(오른쪽), 시각장애 크로스컨트리 꿈나무 봉현채에게 성화를 넘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패럴림픽 성화는 지난 2일 경기 안양·충남 논산·전북 고창·경북 청도·제주 등 5곳에서 채화됐다. 여기에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성화, 1988 서울 패럴림픽 성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디지털 성화까지 8개의 불꽃이 3일 합화됐다. 4일까지 서울에서 봉송된 성화는 5일부터 개최지 강원도에 입성해 개막일인 9일까지 봉송된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 행사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개의 불꽃을 하나로 합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합화식 행사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개의 불꽃을 하나로 합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반을 의미하기 위해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봉송하며 총 2018㎞를 달린다.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아시아 최초 썰매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스켈레톤 윤성빈, 한국 설상 최초 메달리스트인 '배추 보이' 이상호 등 올림픽 스타들도 참여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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