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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의 태극전사,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 참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 대통령, 패럴림픽 스노보드 &#39;나이스!&#39;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스노보드 선수단과 함께 &#39;스노보드 나이스&#39;를 외치고 있다. 2018.3.2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 패럴림픽 스노보드 &#39;나이스!&#39;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스노보드 선수단과 함께 &#39;스노보드 나이스&#39;를 외치고 있다. 2018.3.2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에 출전하는 36명의 태극 전사들이 힘찬 목소리로 선전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자리해 선수단 격려 #금1, 은1, 동2 획득해 종합 10위가 목표

임원 포함 83명(선수 36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건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김성일 IPC집행위원, 정진완 이천훈련원장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오늘을 준비한 여러분들은 그 어떤 순간에도 우리의 영웅들"이라고 전했다. 본부 임원들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은 "선수가 먼저다!"를 외치며 양손 엄지를 번쩍 치켜올렸다.

휠체어 컬링 방민자 선수와 악수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휠체어 컬링 리드 포지션 방민자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2018.3.2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휠체어 컬링 방민자 선수와 악수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휠체어 컬링 리드 포지션 방민자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2018.3.2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식 행사는 패럴림픽 공식 응원곡 소개, 가족 응원 영상 상영, 선수단장 단기 전달과 선수단 격려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패럴림픽 6개(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장애인 아이스하키) 모든 종목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해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2010 밴쿠버 대회(은1, 종합 10위)를 뛰어넘는 금메달 1개, 은 1개, 동 2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6개 전종목 선수 36명, 83명의 선수단이 하나가 돼 종합 10위의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2명의 선수(크로스컨트리)를 출전시킨다.

평창패럴림픽은 9일 개막해 18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에서 펼쳐진다.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휠체어 컬링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30분 평창선수촌에 입촌한다. 공식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종전 최대 기록은 2014년 소치 패럴림픽(45개국·547명)이었다. 역대 최대규모인 80개의 금메달(설상 78개·빙상 2개)을 놓고 열흘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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