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보호구실 수입바나나 3배장사|미서 한복 인기,뉴욕 패션쇼장서 10만불 수주|국내가구 첫 일 진출,보루네오 현지법인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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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림수산부의 지나친 바나나재배농가 보호방침 때문에소비자들은 수입가격의 3배가까운 가격으로 바나나를 사먹고 있다.
구상무역형식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대만에서 들여오는 바나나는 수입단가(제비용포함) 가 kg당 평균1천3백여원인데 도매가격은 2천3백원, 소비자가격은 3천6백원선이나 된다는 것.
이에따라 올봄 대만에서 들여오는 5천여t의 바나나수입으로 농수산물 유통공사는50여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유통공사측은 이에대해『수익금 전액은 대부분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 흡수되는데 우리가바나나수입으로 폭리를취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며『바나나같은 것은 생산자보다 소비자보호 차원에서가격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시판가를 높게 책정한 농림수산부를 원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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