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 쇼(Jimmy Kimmel Live Show)'는 지난 13일 북한 응원단 모습을 따라하는 방송장면을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진행자 지미 키멜은 북한 응원단에 대해 "김정은이 북한 선수들 응원을 위해 200명의 여자응원단을 파견했는데, 그들은 팀이 스위스에 8:0으로 지는 동안 무슨 응원을 해야 할 지 모르는 것 같았다"며 "북한 여자 응원단이 정빙기(얼음판을 고르는 기계)를 응원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지미 키멜은 관객들에게 '라라라~' 박자에 맞춰 북한 응원단 처럼 해보자고 제의했다.
이에 관객들은 북한 응원단 처럼 박수를 치며 몸을 좌우 앞뒤로 흔들었다.
20대 여성들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은 지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이후 13년만에 방남,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일사불란한 행동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