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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숀 화이트가 훈련한 매머드 마운틴은 어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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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클로이 김이 스노보드를 훈련한 매머드 레이크(Mammoth lake) 지역과 매머드산도 주목받고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부에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로 약 5시간 거리다. 북미에서 가장 적설량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연 강설량이 10m를 넘고, 일조일이 300일에 달해 겨울스포츠 훈련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매머드 마운틴 스키 에어리어(Mammoth Mountain Ski Area)가 바로 매머드산(3362m)에 조성돼 있다. 스키를 탈 수 있는 설면이 14㎢, 리프트는 28개에 달한다. 슬로프 최고 표고 차는 900m가 넘는다.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 등 미국 겨울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지로 유명한 매머드 산 스키장. [사진 매머드레이크 관광청]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 등 미국 겨울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지로 유명한 매머드 산 스키장. [사진 매머드레이크 관광청]

현재 이 곳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로이 김 뿐 아니라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딴 숀 화이트, ‘여자 스노보드의 전설’인 켈리 클라크도 이곳을 훈련장으로 쓴다.

美 캘리포니아, LA에서 5시간 거리 #1년 강설량 10m 넘고 8월까지 스키 가능

매머드 레이크는 인기 동계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스노슈잉, 스노모빌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2017년에는 16m가 넘는 눈이 쌓여  8월6일까지 스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 등 미국 겨울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지로 유명한 매머드 산 스키장. [사진 매머드레이크 관광청]

클로이 김과 숀 화이트 등 미국 겨울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지로 유명한 매머드 산 스키장. [사진 매머드레이크 관광청]

클로이 김은 재미교포인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적인 스노보더 선수로 성장했다. 아버지인 김종진씨는 매일 클로이 김의 훈련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매머드 레이크까지 수백 킬로미터를 운전한 일화로 화제가 됐다. 클로이 김은 현재 캘리포니아관광청 ‘겨울 테마’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노보드 천재로 불리는 클로이 김은 캘리포니아관광청 겨울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매머드레이크관광청]

스노보드 천재로 불리는 클로이 김은 캘리포니아관광청 겨울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매머드레이크관광청]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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