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높이 더높이…"|롯데에 1점차 연승 15승…선두 "날개짓'|"보물" 한희민 3번째 완봉승…승률 1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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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야구
빙그레와 삼성이 주말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올리고, 해태는 더블헤더를 포함, 홈구장 전주에서 3승을 낚았다.
올 시즌 첫 부산 원정경기를 벌인 빙그레는 롯데에 3-2, 1-0으로 이겨 2게임 연속1점차 승리를 거두고 15승6패로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지난달 14, 15일의 대전경기에서 빙그레에 2연승했으나 이번의 홈경기에서 연패,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기54게임중 21게임을 소화한 빙그레는 남은 33게임에서 반타작만 해도 플레이오프진출이 가능한 3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빙그레 에이스 한희민(한희민)은 30일 경기에서 선발 김용남(김용남)에 이어 9회에 구원등판, 세이브를 올린데 이어 1일 경기에서는 삼진 7개를 뺏으며 33명의 롯데타자를 5안타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따냈다. 한희민은 이날의 승리로 6게임에서 5게임을 완투, 완봉승3을 포함해 6승3세이브로 다승과 승률에서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또 잠실2연전에서 삼성은 홈팀 MBC에 5-3(연장11회) , 6-5로 2게임 연속역전승의 저력을 과시하며 5연승을 구가, 13승8패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타격의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던 해태는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해 전주 3연전에서 태평양에 3승을 기록했다.
해태는 2연패 후 3연승을 마크했고, 8연패 후 3연승1무로 호조를 보이던 태평양은 3연패 당했다.
11승10패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태는 11승중 태평양에 6전전승을 올려 태평양에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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