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선관위원장 대리투표로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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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상주=배명복기자】26일 오후1시쯤 경북 향주군 함창읍 함창단위농협사무실에 마련된 함창읍 제1투표소에서 이지구 선관위원장 노영진씨(54)가 같은 마을에 사는 김계분씨(61·여)외 투표통지표를 갖고 선거인명부에 있는 김씨의 서명란에 자신의 무인을 찍다 민주당참관인에 의해 적발, 투표가 30여분간 중단됐다.
민주당측은 김씨가 주소만 상주로 돼있을 뿐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 『관권에 의한 대리투표음모』 라며 노씨가 소지한 투표통지표를 확보,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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