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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베이브 루스 500홈런볼’...메이저리그 전설이 숨쉰다.

중앙일보

입력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가 1929년 8월 11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500홈런볼. 지금부터 89년 전인 1929년 8월 11일 날짜와 500 홈런, 베이브 루스의 사인이 담겨져 있다. 최승식 기자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가 1929년 8월 11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500홈런볼. 지금부터 89년 전인 1929년 8월 11일 날짜와 500 홈런, 베이브 루스의 사인이 담겨져 있다. 최승식 기자

베이브 루스가 야구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500홈런볼이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스포츠 바 '양스 앤 메츠'에 전시되어 있다.베이브 루스는 22시즌 동안 7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최승식 기자

베이브 루스가 야구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500홈런볼이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스포츠 바 '양스 앤 메츠'에 전시되어 있다.베이브 루스는 22시즌 동안 7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최승식 기자

베이브 루스의 500호 홈런볼과 그가 1948년 8월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두달 전 뉴욕 양키스가 양키스 스타디움 건설 25주년을 기념해 베이브 루스를 초청한 사진(오른쪽)이 실린 야구잡지 원본. 모자를 왼손에 든 베이브 루스의 등에 양키스의 영구결번이 된 번호 3자가 보인다. 최승식 기자

베이브 루스의 500호 홈런볼과 그가 1948년 8월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두달 전 뉴욕 양키스가 양키스 스타디움 건설 25주년을 기념해 베이브 루스를 초청한 사진(오른쪽)이 실린 야구잡지 원본. 모자를 왼손에 든 베이브 루스의 등에 양키스의 영구결번이 된 번호 3자가 보인다. 최승식 기자

1932년 10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베이브 루스의 예고홈런 장면을 담은 야구잡지 표지 . 최승식 기자

1932년 10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베이브 루스의 예고홈런 장면을 담은 야구잡지 표지 . 최승식 기자

 베이브 루스가 1929년 8월 11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500 홈런볼,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의 7번째 노히트노런 게임볼,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명언을 남긴 요기 베라의 유니폼 등...
 메이저 리그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이곳은? 미국이 아닌 서울 한복판이다. 여의도에 있는 켄싱턴호텔의 스포츠 바 ‘양스 앤 메츠(Yanks&Mettz  )에 가면 메이저리그 영웅들의 손길이 닿은 전설의 물품들이 즐비하다.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물건들이 한꺼번에 모여있다.

야구 역사상 최초의 '500 홈런볼', '요기 베라 유니폼' 등 한눈에 볼 수 있어 # 뉴욕 양키스와 메츠, LA 다저스 영웅들의 숨결 느낄 수 있는 이곳은...

1984년 레지 잭슨의 역대 13번째 500홈런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생존했던 '500홈런 클럽' 생존멤버 11명의 기념사진도 볼 수 있다. 그들의 사인볼과 배트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킬부르, 맥코비, 잭슨, 매튜, 슈미트, 뱅스, 맨틀, 로빈슨, 아론, 메이스, 윌리엄. 최승식 기자

1984년 레지 잭슨의 역대 13번째 500홈런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생존했던 '500홈런 클럽' 생존멤버 11명의 기념사진도 볼 수 있다. 그들의 사인볼과 배트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킬부르, 맥코비, 잭슨, 매튜, 슈미트, 뱅스, 맨틀, 로빈슨, 아론, 메이스, 윌리엄. 최승식 기자

행크 아론, 미키 맨틀, 레지 잭슨 등 500홈런을 때려낸 주인공 11명이 직접 사인한 야구배트.

행크 아론, 미키 맨틀, 레지 잭슨 등 500홈런을 때려낸 주인공 11명이 직접 사인한 야구배트.

메이저리그 300승 클럽의 선발투수들. 왼쪽부터 필 니크로,게일로드 페리,놀란 라이언,톰 시버,돈 서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로 그들이 던졌던 사인공이 보인다. 최승식 기자

메이저리그 300승 클럽의 선발투수들. 왼쪽부터 필 니크로,게일로드 페리,놀란 라이언,톰 시버,돈 서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로 그들이 던졌던 사인공이 보인다. 최승식 기자

1977년,1996년,1998년,1999년(왼쪽부터) 양키스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의 한정판 복제품. 최승식 기자

1977년,1996년,1998년,1999년(왼쪽부터) 양키스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의 한정판 복제품. 최승식 기자

1996년 우승한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 복제품. 최승식 기자

1996년 우승한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 복제품. 최승식 기자

1955년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포스터. 지금의 LA 다저스는 당시에는 뉴욕이 본거지였다. 브루클린 다저스는 1958년 LA로 연고지를 옮겼다. 최승식 기자

1955년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포스터. 지금의 LA 다저스는 당시에는 뉴욕이 본거지였다. 브루클린 다저스는 1958년 LA로 연고지를 옮겼다. 최승식 기자

뉴욕 양키스의 4번타자 조 디마지오의 1941년 아메리칸리그 MVP 반지도 볼 수 있다. 조 디마지오는 20세기 최고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와 1954년 결혼했다. 최승식 기자

뉴욕 양키스의 4번타자 조 디마지오의 1941년 아메리칸리그 MVP 반지도 볼 수 있다. 조 디마지오는 20세기 최고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와 1954년 결혼했다. 최승식 기자

1941년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를 상대했던 투수 33명의 친필 사인모음. 양키스의 간판타자인 조 디마지오는 1941년 56경기 연속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승식 기자

1941년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를 상대했던 투수 33명의 친필 사인모음. 양키스의 간판타자인 조 디마지오는 1941년 56경기 연속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승식 기자

강속구 투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놀란 라이언(Nolan Ryan)의 위대한 기록볼 4개와 5000번째 삼진 달성기념 배트가 액자 속에 함께 전시되어 있다. 놀란 라이언은 27 시즌을 뛴 후 40대 후반 은퇴 당시에도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렸다. 심지어는 2010년 월드시리즈에 환갑을 넘겨 나와 던진 시구도 시속 130km넘게 던졌다고... 최승식 기자

강속구 투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놀란 라이언(Nolan Ryan)의 위대한 기록볼 4개와 5000번째 삼진 달성기념 배트가 액자 속에 함께 전시되어 있다. 놀란 라이언은 27 시즌을 뛴 후 40대 후반 은퇴 당시에도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렸다. 심지어는 2010년 월드시리즈에 환갑을 넘겨 나와 던진 시구도 시속 130km넘게 던졌다고... 최승식 기자

1991년 달성한 놀란 라이언의 7번째 노히트노런 경기에서 사용했던 야구공. 최승식 기자

1991년 달성한 놀란 라이언의 7번째 노히트노런 경기에서 사용했던 야구공. 최승식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 요기 베라(Yogi Berra) 유니폼과 경기장면. 요기 베라는 뉴욕 양키스에서 활동하며 19년 동안 무려 14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10번의 우승반지를 손가락에 꼈다. 최승식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메이저리그의 전설인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 요기 베라(Yogi Berra) 유니폼과 경기장면. 요기 베라는 뉴욕 양키스에서 활동하며 19년 동안 무려 14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10번의 우승반지를 손가락에 꼈다. 최승식 기자

뉴욕 메츠가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과 야구공. 사진 왼쪽은 우승 직후 기뻐하는 투수 제시 오로스코. 오로스코는 24년간 선수로 활동하면서 1252 경기에 등판했다. 최승식 기자

뉴욕 메츠가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과 야구공. 사진 왼쪽은 우승 직후 기뻐하는 투수 제시 오로스코. 오로스코는 24년간 선수로 활동하면서 1252 경기에 등판했다. 최승식 기자

이승엽이 2003년 10월 9일 56호 홈런을 칠 당시 입었던 유니폼과 모자 등. 최승식 기자

이승엽이 2003년 10월 9일 56호 홈런을 칠 당시 입었던 유니폼과 모자 등. 최승식 기자

 위 사진 외에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사인볼과 배트, 기념엽서, 석판화 등이 전시돼 있다. 강원도 오대산 평창 켄싱턴 호텔 로비에는 성화대, 역대 성화봉, 메달, 김연아 스케이트 등 올림픽 관련 기념물을 볼 수 있다. 보너스로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 이승엽의 56호 홈런 배트와 유니폼, 장갑 등 총 50여점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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