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농구 "집권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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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중앙대가 제25회 춘계 대학 농구 연맹전 결승 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허재의 졸업 이후 전력 변화가 관심이 되어온 중앙대는 대회 최종일 (10일) 남대부 결승리그에서 강동희 (22점) 천장렬 (17점)의 활약으로 홍익대를 63-47로 격파,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중앙대는 이로써 83년 이후 11번의 대학 연맹전에서 모두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에서 자리를 옮긴 박제영 감독이 처음 벤치를 맡은 수원대는 여대부 결승에서 장미라 (28점) 등 수원여고 출신 1년생들의 팀웍을 살려 이화여대를 73-62로 격파하고 우승, 여대 농구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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