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 얼마나 들었을까?

중앙일보

입력

1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실려있다. [뉴스1]

1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실려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1월 24일)을 맞아 서울 광화문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에 이를 축하하는 광고가 걸렸다.

광고를 기획한 '문라이즈데이(moon_rise_day)'는 오는 24일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서울지하철 5·7·8호선 총 10개(광화문·여의도·종로3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천호·가산디지털단지·고속터미널·건대입구·노원·잠실) 역에 광고를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광고에는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1953년 1월 24일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 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광고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문 대통령의 생일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볼 수 있다.

이 광고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달 동안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형 광고비(160만원)와 영상 광고비(300만원) 등을 합쳐 약 3200만원의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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